전체 글38 가야산 만수동(伽倻山 萬壽洞) 합천군 가야면 가천리 더내마을 풍경을 AI로 이미지 생성한 한국산수화 풍경과 수채화 풍경 3점입니다. (2026 伽川) 雲深山靜村 伽倻山 萬壽洞구름 깊은 곳에 산은 고요하고 산아래 마을이 평화롭구나. 가야산 만수동 2026. 6. 19. "이백리 길, 산자락마다 들어선 마을 -합천 가야산 만수동" 십승지 가는 길 전국에 만수동(萬壽洞)이란 이름은 참 많다. 만 살까지 살 수 있는 마을이라니 누가 그런 이름을 짓고 싶지 않을까? 그런데 진짜 만수동은 합천에 있다고 한다. 『남격암산수십승보길지지(南格菴山水十勝保吉之地)』에 “가야산(伽倻山) 밑 남쪽에 만수동이 있다. 그 둘레는 200리가량 되어 몸을 보전할 수 있다.”고 했다. 대구에서 88고속도로에 올라 고령을 지나 해인사IC를 통과할 때마다 왕관을 쓴 것처럼 기상을 뽐내는 산을 보며, ‘저 정도니 해인사가 있지.’ 하며 산세를 감탄하기만 했었지, 그 아래 십승지가 있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 우리가 늘 보아온 소백산처럼 부드러운 산 아래나 있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8월 5일 이것저것 준비를 하다 보니 11시가 되어서야 영주를 출발할 .. 2026. 6. 1. 쇠똥마루와 안심이 가는 길의 나이테 합천군 가야면 가천리 더내마을에서 쇠똥마루와 안심이로 가는 길의 모습이 담긴 오래된 사진이 남아 있어서 기록을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 농경시대에 태어나 산업화 사회를 거치며 정보시대에 이르기 까지,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면에서 많은 변화를 겪으며, 시대의 삶에 치열하게 적응하고 자신의 길을 찾아 살아 온 세월은, 쇠똥마루와 안심이로 가는 길을 오고간 수많은 주민들의 삶을 지켜 본 산천의 나이테 속에 한 세대의 고리로 베어 있을 것이다. (2026년 伽川) 2026. 6. 1. 더내마을에 불어 온 외풍과 변화의 시작 해발 1천m급 고산준봉의 산릉과 지맥의 작은 산들에 겹으로 둘러 싸인 곳, 남북으로 완만경사 지형을 따라 50호의 더내마을이 들어서 있다. 해발270m 고도, 이곳에 논 밭이 있고 마르지 않는 샘터와 가뭄에도 흐르는 도랑물이 있었다. 궁핍하긴 하여도 사는데 크게 아쉬울 게 없는 곳, 조용한 날은 거의 없지만 평화로운 산촌이었다. 닭 울음 소리로 하루가 열리면 아침 안개와 굴뚝 연기가 마을을 감돌고, 간밤에 서리가 있는 날이면 마을 옆 동산에서 “닭 잡아간 놈이 늬 집 자슥인지 다 안다”는 꾸중 소리가 온 마을에 내려 앉곤 했다. 간난아이 울음소리, 아이를 찾는 엄마와 놀이에 열중하는 아이들 소리, 소 울음 소리, 가마솥 뚜껑 여닫는 소리들이 마을 안에 가득하였다. 그리고 또 밥 때가 되면 굴뚝 연기가 여.. 2026. 5. 8. 이전 1 2 3 4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