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9 더내마을 물레방앗간 터 큰샘 바로 옆 개울가 우측에는 한 때 물레 방앗간이 있었다. 1960년대쯤 손재주가 뛰어났던 친구의 선친이(김선근), 직접 통나무로 물바가지를 깎아 물레를 만들고 방앗간을 지어 마을분(김선윤)과 함께 동업으로 운영하였던 곳이다. 개울로 흐르는 물의 일부를 약170m정도 상류 개울에서 ‘당산뫼(당산미)’아래 농지로 수로를 만들어 우회 시키고, 약10m정도 높이에서 45도 경사진 낙차를 만들어 흘려 내린 물의 힘으로 물레를 돌게 하였다. 물레를 움직인 물은 석축의 수구(水口)를 통해 빠져나와 개울물에 다시 합수하게 하였다. 그 때의 수구(水口)는 아직까지 남아 있다. 60년대 까지만 해도 농촌에서 방앗간(도정)은 사업성이 있어 더내마을 인근에만 3곳이 있었다. 그러나, 방앗간 기동동력의 원천이 물레방아에서 .. 2026. 9. 18. 가야산 만수동(伽倻山 萬壽洞) 합천군 가야면 가천리 더내마을 풍경을 AI로 이미지 생성한 한국산수화 풍경과 수채화 풍경 3점입니다. (2026 伽川) 雲深山靜村 伽倻山 萬壽洞구름 깊은 곳에 산은 고요하고 산아래 마을이 평화롭구나. 가야산 만수동 2026. 6. 19. "이백리 길, 산자락마다 들어선 마을 -합천 가야산 만수동" 십승지 가는 길 전국에 만수동(萬壽洞)이란 이름은 참 많다. 만 살까지 살 수 있는 마을이라니 누가 그런 이름을 짓고 싶지 않을까? 그런데 진짜 만수동은 합천에 있다고 한다. 『남격암산수십승보길지지(南格菴山水十勝保吉之地)』에 “가야산(伽倻山) 밑 남쪽에 만수동이 있다. 그 둘레는 200리가량 되어 몸을 보전할 수 있다.”고 했다. 대구에서 88고속도로에 올라 고령을 지나 해인사IC를 통과할 때마다 왕관을 쓴 것처럼 기상을 뽐내는 산을 보며, ‘저 정도니 해인사가 있지.’ 하며 산세를 감탄하기만 했었지, 그 아래 십승지가 있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 우리가 늘 보아온 소백산처럼 부드러운 산 아래나 있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8월 5일 이것저것 준비를 하다 보니 11시가 되어서야 영주를 출발할 .. 2026. 6. 1. 쇠똥마루와 안심이 가는 길의 나이테 합천군 가야면 가천리 더내마을에서 쇠똥마루와 안심이로 가는 길의 모습이 담긴 오래된 사진이 남아 있어서 기록을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 농경시대에 태어나 산업화 사회를 거치며 정보시대에 이르기 까지,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면에서 많은 변화를 겪으며, 시대의 삶에 치열하게 적응하고 자신의 길을 찾아 살아 온 세월은, 쇠똥마루와 안심이로 가는 길을 오고간 수많은 주민들의 삶을 지켜 본 산천의 나이테 속에 한 세대의 고리로 베어 있을 것이다. (2026년 伽川) 2026. 6. 1. 이전 1 2 3 4 ··· 10 다음